프랑스 마트에 가면은 과자가 참 많은데, 그 중에 많이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우리나라의 해태? 정도 될 것 같은 LU(뤼)다. 뭐 다양하게 있겠지만 감자칩 같은 칩계열보다는 쿠키와 비스킷 종류가 굉장히 많다. 대표로 고급스러운 빈츠 같은 "쁘띠떼꼴리에, Petit Ecolier"(아래 사진에서는 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가 있겠다. 난 화이트 초콜릿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쁘띠떼꼴리에 시리즈는 유난히 화이트가 맛있다. (요즘은 살찔까바 잘 안산다..^___ㅠ) 뤼에서 나오는 건 걍 웬만하면 맛있다.
뤼에서 나오는 과자 중에 가장 칩!?같은 과자, 가성비가 2020년 장맛비처럼 쏟아지는 바로 그 과자! "TUC, 튁"이다. 저게 1.xx 유로 정도 하는데, 정말 얇게 한 봉지 가득(질소 없이) 꽉 차있다. 일반 기본맛, 베이컨맛, 아래 사진처럼 치즈맛 다양하게 있다.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고 하던데, 이게 뭐라고 그냥 비스킷 같은데 너무 맛있다..ㅠ 약간 치즈랑 베이컨은 짭쪼롬해서 와인안주 하기 정말 딱이다. 이렇게 가성비 내리는 와인안주 없다.
그리고 또 다른 양대산맥의 과자(?)브랜드가 있다. 바로 내가 사랑하는 Bonne Maman, 본마망(뜻은.. 좋은 엄마?)이다. 사실 본마망은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잼이 메인인 브랜드이다. 나는.. 잼을 하.. 잼을 너무 사랑한다. 세상에나 잼같이 완벽한 음식이 있을까? 맛있는 과일을 농축해서 설탕 넣고 끓인거... 비스킷이랑 먹어도 맛있고, 치즈랑 먹어도 맛있고, 요구르트랑 섞어 먹어도 맛있는 그런 완벽한 음식ㅠㅠㅠㅠ
본마망 잼은 한국 이마트에서 독점수입한다. 근데 프랑스보다 조오큼 더 비싸긴 하다. 복**리 잼보다는 가격 차이가 꽤 났던 걸로 기억한다. 한때 프랑스에서 내가 돼지가 된 이유 top1으로 항상 본마망을 꼽기도 했다. 그만큼 많이 먹었고, 설탕을 얼마나 잘 넣었는지 본마망 잼은 정말정말 맛있다. 본마망은 과자 뿐만이 아니라 디저트류도 시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 푸딩 같은 것들도 인기가 많다. 난 아직 안먹어봤는데 오늘 마트에서 보니까 쌀푸딩이 있더라!? 그거 담에 먹어봐야겠다.
잼 맛집이다보니 잼 올라간 쿠키들도 존맛탱이다.(이건 한국에도 있다) 원래 딸기 먹으러 갔는데, 없어서 레몬 들고왔다. 후 상큼해.. 시원해.. 맛있어..ㅠㅠㅠㅠ..
휴 여튼..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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